*참고: 이제 막 시작한 초보이니, 참고만 하세요.. ^^
1. 재료
- 쑥
- 흑설탕
- 한말(20리터) 항아리, 한지, 끈
2. 만들기
1) 재료(쑥) 채취
- 재료를 이른아침 해뜨기 전에 채취. 물에 씻지 않는다.(잎에있는 미생물이 씻겨나간다.)
2) 재료와 흑설탕을 잘 섞는다(재료 중량의 1/2~1/3)
3) 항아리에 넣고 하루동안 돌로 재료를 눌러놓는다(가득 채운다)
4) 재료가 가라앉으면(2/3 정도) 돌을 치우고, 맨 위에 흑설탕으로 넣고, 한지로 뚜껑을 덮는다.(재료 추가 가능)
5) 숙성: 20도에서 5~7일간 (재료의 섬유질이 떠오르면서 색깔이 녹색에서 황녹색으로 변하고 달콤한 향기가 나면 숙성 끝). 소쿠리로 거르거나 펌프로 뽑아낸다.
3. 효능효과
- 쑥/미나리/죽순 : 발아기~초기생장, 냉해예방
- 칡넝쿨,죽순,갈대 : 영양생장기, 질소 흡수 촉진
- 뽕나무열매,포도,산딸기 : 교대기, 인 흡수촉진
- 으름,사과,복숭아,포도 : 생식성장기. 칼슘 흡수촉진
4. 보관방법
- 햇볕이 없는 서늘한 곳이나 땅에 묻는다. 빛이 안드는 용기에 흑설탕을 듬뿍넣어 보관. 저장분을 사용할 때는 새로만든 녹즙과 섞어 사용하면 효과적
1) 쑥 채취
- 해뜨기 전에 이슬과 함께 채취해야 한다고 해서 아침 6시에 바구니를 들고 나갔다. 온도가 낮아서인지 살짝 얼어있다.
- 어쨌든 채취시작... 1시간 정도 채취했는데.. 양이... 대략 난감. 아직은 이른듯 하여 다음주를 기약한다.
** 버리긴 아까워서 쑥 무침을 해봤다.
* 쑥을 삶고 된장하고 마늘, 참기름을 섞은 양념을 버무렸다. 향은 좋은데 잘못 삶았는지 엄청 질기다.. ㅠ
* 너무 살짝 삶아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1분 이상 삶으면 질겨진단다.. 쩝... (얼었다 녹아서일지도.. )
[2012-04-07] 1주일 후 재도전
- 해뜨기 전, 아침 6시에 나갔다. 역시나 오늘도 서리가 내렸고, 얼어있다. 지난주에 서리내린걸 채취했더니 녹으면서 흐믈흐물해져서 그냥 해뜨고 난 담에 하기로 결정
- 해뜨고 나니 살짝 얼었던 놈들이 생기가 나서 쑥쑥 자라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어쨌든 채취 시작..
- 12시까지 채취한 양이 이만큼이다. 마이 부족해 보임..
2) 흑설탕과 쑥을 번갈아가며 항아리에 넣고, 마지막에는 재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흑설탕으로 덮어 준다.
- 쑥 중량을 확인해 보니 700g. 부족해도 마이 부족하다.
- 흑설탕도 700g을 재서 번갈아 가며 항아리에 넣기 시작
- 넣다보니 마지막에 재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을 설탕이 부족하다.
- 흑설탕 300g을 더 넣었는데도 재료가 보인다.
- 레시피를 다시 보니 재료중량의 1/2~1/3을 넣으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쩝..
3) 한지로 덮고 묶어 준다.
** 해뜨기 전에 20리터짜리 항아리를 채울정도의 양을 채취하려면, 쑥이 어느정도 자란 후에 채취해야 할듯 하다. 식용으로 채취할때 보다는 한참 자랐을 때 해야 가능해 보임.
** 우선 이건 시험작으로 하고 쑥이 좀더 자랐을 때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2012-04-15] 재료투입 1주일 후 쑥 추가
- 쑥을 추가해도 된다고 되어있어, 아침에 2시간 가량 쑥을 뜯었다.
- 쑥이 자라서인지 짧은 시간동안 뜯은건데도 지난번보다 많다. 750g
- 작은거랑 큰거 차이가 크다. 손바닥만한 길이정도 자라야 작업이 수월해 보인다.
- 쑥을 추가넣고, 설탕을 350g 넣었는데도 바닥에 달라붙어(?)있다. 재료 수집이 만만치않다.
[2012-04-21] 재료 투입 2주일 후
- 재료 위에 흰색 곰팡이가 약간 보인다. 책을 보니 설탕의 양이 적을 경우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한다.
- 원래는 1주일이면 뽑아내야 하는데 착각을 해서 재료를 늦게 추가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 채에 넣어서 액체를 걸러냈다.
- 자연농업에서는 인공적인 힘을 가해서 짜지는 않는다고 해서 시간을 두고 걸렀다.
- 짜고 나니 0.8리터 정도밖에 안된다. 이거라도 급한데로 사용해야것다.
- 옆 항아리는 아침에 잠깐 작업한 쑥. 양이 작아서 7리터 항아리에 넣었는데도 가득차지 않는다. 쑥 750g, 흑설탕 300g
-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일찍 나가서 뜯었는데, 아버지가 비오는거 대비한다고 손을 보태달라고 해서 1시간 정도밖에 채취를 하지못했다. 비오기 전이라 습도가 높아서인지 이슬도 맺히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나가려니 비오기 시작. 어쩔 수 없이 작은량으로 다시 담궈놓았다.
** 농사일이란게 여태까지 내가 하던 일처럼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것 같다. 주변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걸러내고 남은 건더기는 30도 술 2리터를 부어서 유리병에 넣어두었다. 2-3주 지나면 술에 성분이 우러나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도 남은 재료는 섞어띄움비에 쓰거나, 희석해서 가축한테 줘도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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