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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양계

[동영상] 3차 방목장 오픈 자연 양계 방사 동영상입니다. 3번째 방목장을 개방하는 모습. 닭들은 풀을 정말 좋아해요. [2014-09-08] 3차 방목장 오픈날에 찍은 동영상입니다. 방목장 오픈하면 한달을 채 못버티는 군요. 풀들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금새 마당처럼 초토화 된다는... 원래는 뒤쪽의 작은 공간이 세번째 방목장인데, 앞쪽의 널은 논 두 다랭이가 추가되었네요. 태평농 논농사를 하다 실패를 해서(초반 가뭄으로 발아가 거의 안되었다는...) 닭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었네요. 더보기
초란이 왔어요~ 성질 급한 녀석이 벌써 알을 낳았습니다. 한달 정도 후에나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벌써 소식이 왔군요. 아직 유정란은 아닙니다. 2013년 11월 4일에 부화되어 이곳 양평으로 입추된 병아리중 한 녀석이 벌써 알을 낳았습니다. 알 낳기까지 보통은 6개월을 보기때문에 빠른녀석이라도 4월이나 되어야 초란(보통 산란 시작 후 한달정도 까지 낳는 크기가 작은 달걀)을 낳을 줄 알았더니, 조숙한 녀석이 하나 있었군요. 아직 산란상자(알 낳는 곳)를 미처 못 만들어서(지난주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늘에서야 하나를 넣었습니다) 바닥에 낳았군요. 미안스럽게시리... 아직 수컷이랑 합방을 하지 않아(보통 산란시작 1달 전에 합방) 무정란입니다. 바닥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안쓰럽군요... 소중한 녀석이라 기념사진.. 더보기
자연양계 입추 전 미흡한 입추 준비.. 큰일이군! 입추 전까지 준비 상황. 생각 했던 것보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2013.10.31] 계사 완공을 2013년 10월로 잡고 일정을 진행했다. 원래는 입추(병아리 입양)를 10월에 하려고 했는데, 양계사 공사 진행이 미흡해 1달 미루었다. 따로 인부를 구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혼자 끙끙대며 일을 하다보니 계사 건축 진행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11월에 입추를 하려고 형에게 부탁해서 11월 3일에 입추를 하기로 얘기가 되었다. 가격은 마리당 1,200원. 암컷 기준이고 수컷을 공짜로 준다. 주변에서 닭을 키워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1,500마리를 주문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육추상자를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주문을 변경하려 했는데, 마침 청한(수도권 동부 자연.. 더보기
사육 먹이통/ 자연육추상자/ 산란상자 만들기 실습 현장 2012년 10월 21일 벌거벗은공화국 김윤수 선생님을 모시고 저희 집(양평)에서 진행했던 '사육 먹이통/ 자연육추상자/ 산란상자 만들기 실습' 후기입니다. ▶ Ofica(도시농업운동본부) 실습 공지 : [클릭] 처음 현장실습을 준비하면서 몇분이나 참가할까 걱정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양계를 하실분이 아니면 필요가 없는 교육이라 생각했기때문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을 희망해서 좀 놀랐습니다. 1주일 넘게 뚝딱거리면서 실습에 사용할 가구를 준비했습니다만, 전날 밤까지 뚝딱거리게 되더군요. 다행히 하나씩은 다 만들어서 교육에 차질을 주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외진 시골이다 보니 찾아오시는데 시간들이 걸리시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하는 모습들... 교육 시작! 먹이통에 .. 더보기
자연 육추 상자 만들기 자연육추를 위한 육추상자 만들기 자연 양계는 자연 육추(병아리 기르기)에서 시작한다. 자연육추는 인공 조명없이 추운날씨에 그대로 병아리를 노출시키고 처음부터 거친음식(현미, 대나무잎)을 주기 때문에 장이 길고 튼튼하며, 솜털이 많아 추위에 강하고 면역력이 높아져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작년 가을에 육추상자를 위한 목재를 주문해서 김윤수 선생님을 모시고 실습까지 했는데, 겨울에 작업을 못해서 이제야 부랴부랴 작업중이다. 사실 일부는 제작을 했었으나, 목재가 마르면서 아래와 같이 틈이 벌어져서 쥐 피해가 예상되기에 다시 해체 하느라 고생했다. 보통 목재가 건조된 상태로 오는 것이 아니기에 틈은 최대한 없도록 만들어야 나중에 틈이 벌어져도 문제가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마르면서 목재 비틀림 현상이 생.. 더보기
[6회] 양계업 시작해보니 웹프로그램보다 더 복잡 2012년 경기도 양평 지역신문인 '양평 시민의 소리'에 기고한 글입니다. [원본글 보기] 벼농사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본업인 자연 양계를 본격적으로 알아보았다. 초기 투자 자본 최소화와 경험 부족을 이유로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40평 크기의 비닐하우스에 망을 치고 그늘막을 덮어서 사용하기로 계획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병아리와 육추상자 만들기 양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아리! ▲ 원길호씨가 직접 만든 육추상자. 품종이 다양해서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고, 부화장도 섭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여러 품종을 알아보고 부화장도 알아봐서 전화를 해 봤는데, 품종 선택은 고민만 되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편이었다. 500마리를 생각해서 주문하려고 하는데, 규모가 큰 곳은 몇 천 마리는 되어야 주문이 가능.. 더보기
자연양계 방목장 울타리 공사 닭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방목장을 만들다! 땅을 파는 습성때문에 넓이가 적을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풀이 모두 사라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넓게 방목장을 조성하고 구간을 나눠 순환 방목을 할 계획이다. > * 방목장 넓이: 약 4천평 - 논(450평)과 밭과 하우스(약 700평), 양계사(100평) 포함 - 울타리 총 길이: 약 500미터(60미터 가량은 추후 작업 예정) - 양계사 입구쪽 60m 울타리와 출입문 8개는 추후 작업 예정 * 공사기간: 2012년 7월 10일 ~ 2012년 7월 29일 - 우천으로 인해 작업 지연 됨. 실 작업일 약 10일 * 공사 비용 - 굴삭기(070) 대여: 960,000원(1달 170만원+운반비 22만원 중 절반만 고려) - 파이프: 2m 길이 아시바 파이프 x.. 더보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청초액을 담그다 건강한 닭이 건강한 달걀을! 닭 동지들의 동물 복지를 생각하며... [12.10.08] 삽교천 방조제 근처에서 바닷물을 떠오다. (관련포스팅) 내년 3월에 자연 육추로 병아리(산란계)를 키워야 하는데, 풀이 나기 전까지는 풀 대신 청초액을 줘야 한다. 바닷물을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해서(특히 민물과 만나는 곳의 바닷물) 평택에 간 김에 근처(라고는 하지만 꽤 멀다)에서 떠왔다. [12.10.09] 청초액 담그기 원래는 초봄에 담그는게 가장 좋지만, 당장 내년 초에 먹여야 하니 급한데로 재료를 찾아보았다. 산야초가 가장 좋지만 전날 근처를 돌아본 결과 단풍이 들거나 억세서 쓸만한게 없다. 그나마 집근처에서 찾아보니 고춧잎, 머위, 틀밭에서 자라고 있는 배추밖에 없다. 김윤수 선생님께 여쭤보니 배추는 좀 .. 더보기
자연 양계에 사용할 바닷물을 떠오다 동물 복지, 윤리 축산... 그 기본은? 어떤 마음으로 그들을 대할것인가 하는 것! [12.10.08]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을 받아오다. 고창에서 자연순환 유기농업 양계 교육(김윤수 선생님)을 받고 올라오다가 평택에 들렀다. 형과 얘기중에 공장에 PE통이 많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내년 3월에 자연 육추를 하려고 보니, 봄에 풀이 나기 전까지 풀 대신 먹일 청초액과 미생물 배양액에 사용할 바닷물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던 차에(반드시 바닷물이 있어야 하는건 아니다) 잘 되었다 싶어서 평택항쪽으로 향했다. 40킬로가 채 안되어서 금방 가서 떠오면 되겠지 했다. 아산만 쪽에 가면 바닷물을 뜰 수 있을거란 소리를 듣고 갔는데, 웬걸... 밀물때라 그런지 바닷물이 보이지도 않는다... ㅠ 차를 타고.. 더보기
[귀농준비-12.03.26] 진행상황을 점검하다. 귀농 시기 프로젝트가 종료되어야 하겠지만, 5월 초로 예상 함. 자연 양계 품종 결정: 산란에 적합한 품종을 정해야 함. 네째형이 알고 있다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요청해야 함. 부화장 섭외: 유기농에 맞게 부화하는 부화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좀 막막하다. 거리가 멀면 병아리가 힘들어하는데.. 육추기 만들기: 병아리 시기에 키울 육추기 만들어야 함. 먹이 닭에게 줄 먹이 재료도 고민이 좀 된다. 병아리때는 통현미와 조릿대나무 잎으로 하면 된다. 중병아리 이후부터 줄 먹이 고민 청치(미처 여물지 못한 쌀), 싸래기, 왕겨(산란율 조절용) 풀 기타 영향을 고려해서 선정해야 함. 양계사 상단 통풍시설 공사: 설계 후 견적비를 뽑아야 함. 울타리 및 망: 견적 필요 그늘막 설치: 사용하던 그늘막이 있어서 따로 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