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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양계

지금은 방목 중... 방목 중인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자연양계 방사 유정란. 자유롭게 뛰어놀며 풀을 먹고 있습니다. 조경용으로 키우고 있는 소나무와 주목 아래를 헤집으며 먹을 거리를 찾고 있군요. 멀리 나가지 않고 계사 안에서 놀고 있는 녀석도 꽤 되네요. 가까운 곳은 벌써 풀이 초토화 되었습니다. 풀 관리를 위해 구역을 나누어 순환방목을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동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뛰어 노는 영상입니다. 더보기
우리 닭들이 먹는 먹이입니다. 자연 양계 닭들에게 먹이는 자가사료 재료 하나하나 신경써서 직접 만든 먹이입니다. GMO가 들어간 시판사료는 한톨도 섞지 않았습니다. GMO FREE!! 양계 시작 전에는 먹이 문제로 이렇게 힘들 줄 예상도 못했는데, 가장 신경쓰이고 힘든 부분입니다. 양질은 먹이체를 확보해야 하고, 단백질 함량 등 영양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두번 먹일게 아니라 꾸준히 먹여야 하기 때문에 연중 나오거나 미리 확보할 수 있는 먹이체여야 하구요. 더구나, 작년에는 곡물 작황이 좋아서 닭들에게 먹일 부산물들의 양이 많이 줄었고, 사료가격 부담으로 부산물쪽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먹이체 구하는거 자체가 전쟁입니다. 다행이 형이나 매형이 많이 도와줘서 어찌어찌 나아가고는 있지만 하루하루가 불안한 상태네요. 양계시작하시려.. 더보기
제가 지은 자연계사를 소개합니다. 야마기시 계사를 참고로 만든 자연계사 오랜 시간을 걸려서 건축한 자연계사입니다. 전문가들 손이 필요한 곳 이외에는 모두 제손으로 지었네요. 2013년 1월에 터 닦기 시작해서 작년 가을 11월에 병아리가 들어왔고, 지금까지 내부에 먹이통이나 횟대, 산란상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준공도 안떨어졌는데.. ^^; 입구쪽 입니다. 큰 문 달린곳이 법적으로는 퇴적장, 실질적으로는 밥 창고입니다. 비지발효사료가 담겨있는 톤백이 보이는군요. 환기용 천창입니다. 열고 닫게끔 되어있지요. 앞쪽 지붕은 겨울철에 햇빛을 많이 받도록 썬라이트로 했습니다. 여름에는 그늘막을 씌울 계획입니다. 입구 반대쪽입니다. 천창을 개폐하는 위치개폐기(주황색)가 보이고, 은박으로 쌓인 물탱크가 보이는 군요. 겨울에 물이 얼어서 은박으로 .. 더보기
[자연 양계사 건축] 거푸집 제거 및 중간점검 거푸집 제거와 이후 일정 점검 되메우기 하고 중간 기둥을 받칠 기초 콘크리트도 만들어야 하는데,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눈이 내려서 마냥 대기중이다... [2012-11-30] 거푸집 제거 콘크리트 타설 후 이틀이 지났다. 유로폼을 두드려보니 떨어져서 떼어내기 시작했다. 나 혼자 작업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오시더니 도와주셨다. 날이 추워져서 유로폼이 시멘트에 얼어붙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얼지는 않았다. 좀 더 늦으면 얼지도... 인코너는 타이에 끼어서 빠지지가 않는다, 나중에 더 굳으면 타이를 잘라내고 빼야겠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된 듯 하다. 다만 계획보다 땅속으로 많이 내려가서 튀어나온 철근이 눈에 거슬린다. 지상으로 올라오는 옹벽이 낮으면 송판 등으로 높이를 보강해야 한다. 낮은 부분은 떼어내다가.. 더보기
[자연 양계사 건축] 건물 기초 공사 - 옹벽 옹벽을 치면 기초공사는 얼추... 거푸집(유로폼) 설치 후 외각과 퇴적장 옹벽을 치고 나면 기초공사는 얼추 마무리가 된다. 퇴적장(양계사 면적의 20%)은 삼면을 옹벽으로 쌓아야 하고, 자연양계사는 천적이 땅을 파고 들어오지 못하게 지표면 아래로 30Cm를 막고 외부 시선 차단을 위해 지상으로 30Cm 옹벽을 친다. [2012-11-25] 거푸집 설치를 위해 유로폼을 미리 옮겨 놓았다. 진입로가 있었으면 중간중간에 유로폼을 내려놓아 작업이 편했을 텐데, 입구에서 부터 하나씩 옮겨야 하니 힘이 든다. 혼자서 조금씩 조금씩 날라서 깔아 놓았다. [2012-11-26] 작은 사이즈의 유로폼이 부족해서 추가로 더 가져왔다. 유로폼 기본 크기가 1200x600mm이고 450, 300, 200 등이 있어서 안쪽과 .. 더보기
[자연 양계사 건축] 시멘트 기초공사 - 방석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가다 생전 처음 해 보는 공사! 이것 저것 필요한 것도 많더라. 날이 추워져서 공사는 시작해야 하는데, 미리미리 준비를 했어햐 할 것을 경험이 없다보니 부족한 것 투성이다. 다행히 같은 마을에 사시는 사촌 형이 할일을 제쳐두고 도와주셔서 일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작은 아버지도 건설일을 하시는데, 미리미리 도움을 요청했으면 일이 쉬웠는데 아무생각 없이 진행했다는 생각이 든다. [2012-11-23 08:00] 작은 댁에서 이런 저런 공구들을 챙기고, 방석(옹벽 올리기 위한 기초 콘크리트)을 치기위해 오비끼(아래 사진. 용어가 어렵다.. ㅠ)도 챙겼다. 사촌 형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삭기로 옹벽이 들어갈 자리를 팠다. 땅이 질땅이라 흙이 무너지지 않으.. 더보기
[자연 양계사 건축] 터 만들기 자연양계 축사 터 다지기 공사 터를 잘 잡아야 닭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자연 양계사가 자리잡을 터를 고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일조량이 충분한 곳에 남향으로 터를 잡아야 한다. 2. 북풍 등 바람의 피해나, 수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한다. 3. 주변이 소란스러운 곳(인가 주변, 도로 인접 등)은 닭에게 스트레스를 주니 피하도록 한다. 4. 건축 허가를 할 경우, 양계사 앞까지 지적도상 도로가 있어야 한다. 도로 넓이도 제한이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또한, 주위에 민가가 있거나 해서 민원의 소지가 있으면 허가가 나지를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나는 도로 문제로 두 번이나 터를 옮겨야 했다. 마지막엔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농지 한쪽을 잘라서 사용하기로 했다. 비닐하우스도 한동은 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