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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미디어/다큐멘터리

[다큐] 곰팡이 1부 - 살아있는 음식, 발효

자연 농업에서 사용하는 미생물의 힘! 

된장(발효음식)이 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개선시킨다는 실험은 의미가 깊다. 다만, 많은 신생아와 어린이들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려스럽다.

    다큐의 시작은 각 나라의 발효음식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아래 사진은 일본의 나래즈시와 중국의 잉어.. 무려 60년이 되었다고 한다.

150년 동안 미생물을 간직해 온 일본의 한 간장공장과 1573년 부터 술을 담가 온 중국 사천 노교주(세계 3대 명주)는 그 당시의 미생물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양이 발효음식으로 음식을 장기간 먹을 수 있게 한데 반해 서양은 치즈 외에는 별다른 발효음식이 없고 육류를 위주로 하다 보니 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멸균하고 통조림에 넣는 방식으로 발전되었다.

  일본은 여러가지 발효음식이 많기로 유명한데, 장수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발효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장수마을로 유명했던 오키나와에서는 요즘 서구화된 음식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생기기 시작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할까?

  국내 신생아(음식물 미섭취)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납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된 것! 더구나 최근 3년간 급증(2005년 기준)하고 있다고 한다.

  임신 중 산모(뼈 속에 누적됨)를 통해 중금속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문이 있어, 산모를 검사해 보니 중금속이 검출되었다.

  한 전문가는, 중금속 오염은 현재 무엇을 먹는지 보다는, 태어나서 12세까지 성장하는 동안 무엇을 먹고 생활했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아래는 국내 아동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도를 측정한 것인데, 심각한 수준이다. 절반이상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다. 중금속에 적은량이라도 노출되면 뇌에 영향을 미쳐서 IQ 저하와 같은 문제르 일으킨다. 중금속이 오염된 한 어린이를 검사한 결과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

  

   한중일 장수촌 노인들이 발효음식을 즐겨먹고, 일본의 한 위암말기 환자는 섭생의 변화(전통 발효음식)만으로 5년만에 완치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근거가 있는지 확인해 본다.

   전라도 전통 재래 된장 추출물을 암세포(유방암,위암,백혈병)에 넣었을 경우 아래와 같이 암세포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된장 추출물이 암세포를 공격해서 암세포를 줄이는데, 암세포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된장 추출물이 면역 세포 증강에 도움을 줘서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결론도 얻었다.

  

   의미 있는 실험 한가지도 실행되었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과체중이나 변비 등 문제가 있는 4명의 실험자들을 모아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한달동안 합숙생활을 한다.

이들은 발효음식 위주(김치,된장,청국장 등)의 식사를 했는데, 이는 70년대 우리나라의 밥상과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70년대 밥상을 한국 음식문화 역사에서 가장 우수한 식단으로 평가한다. 

한달 후 검사결과는 주목할 만 하다. 건강하게 감량이 되었고, 변비가 사라졌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40~50mg 떨여졌다. 아래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참가자의 혈액검사 결과인데, 한달전에 비해 눈에 띄게 풀어져 있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발효음식의 힘이다!

 

[2005-03-20] 2005년 MBC 특별다큐 '곰팡이' - 1부 살아있는 음식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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