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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양계

자연양계 방목장 울타리 공사

닭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방목장을 만들다!

땅을 파는 습성때문에 넓이가 적을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풀이 모두 사라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넓게 방목장을 조성하고 구간을 나눠 순환 방목을 할 계획이다.


<< 공사 개요 >>

   * 방목장 넓이: 약 4천평

       - 논(450평)과 하우스(약 700평), 양계사(100평) 포함

       - 울타리 총 길이: 약 500미터(60미터 가량은 추후 작업 예정)
       - 양계사 입구쪽 60m 울타리와 출입문 8개는 추후 작업 예정

     * 공사기간: 2012년 7월 10일 ~ 2012년 7월 29일

        - 우천으로 인해 작업 지연 됨. 실 작업일 약 10일

      * 공사 비용

          - 굴삭기(070) 대여: 960,000원(1달 170만원+운반비 22만원 중 절반만 고려)

         - 파이프: 2m 길이 아시바 파이프 x  124개, 4m 파이프 x 9 개(문, 코너 지지대) ==> 네째형 협찬으로 해결. 2m 간격으로 하나씩 들어간다.

                   *고물상에서 구했다고 한다. m당 2천원이 조금 넘는다.(60만원 가량)

         - 꿩망 1.8m x 30m: 72,000원 x 21EA = 1,512,000원

             (현재 4개 가량 남았음. 추후 작업용)

           - 횡선 (고정용 철사): 7Kg x 3,500 = 24,500원

           - 반생: 3,000원 x 2EA = 6,000원

           - 락카, 장갑: 10,000원

           - 작업자 담배: 1보루 25,000원

           - 부식비: 음료수, 삼겹살 등 약 100,000원

           - 인건비: 중장비 기사 1명(조카), 작업 보조 1명(나)

           - 총 공사비: 2,637,500원(파이프-약 60만원, 인건비 제외)


< 작업 예정도. 주황색 부분은 계사 예정지>


작업준비 중. 파이프, 꿩망, 횡선, 줄자, 가위, 라카

와이어와 커터는 사용하지 않음(상단에 와이어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없어도 무방하여 사용하지 않음. 추후 필요한 곳에 보강할 계획임.


천적이 땅을 파고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0cm를 묻는다. 락카로 30cm 지점 표시.


양계사 들어설 자리. 경사가 있어서 우측을 흙으로 메우는 중인데, 장마가 와서 비닐을


굴삭기로 땅을 30Cm 정도 판다. 사진속 인물은 내 조카.


파이프를 세우고 굴삭기로 파이프를 박는다. 파이프는 50Cm에 락카로 표시를 해 놓았다. 2~3m 간격으로 박고, 문이 있는 곳이나 많이 꺾이는 지점은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4m 짜리를 각 파이프를 박았다.


망을 팽팽하게 당긴다. 망을 끌기 위해 갈고리를 조카가 제작해 왔다.


   파이프에 망을 고정한다. 횡선(철사)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두 겹으로 겹친 후 반생을 이용해서 묶었다. 철사가 약해서 잘 끊어져서 좀 짜증이 났다. 꿩망에 사용하는 횡선은 좀 얇은 듯 하다. 반생을 사용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망 고정이 끝나면 중간 중간 삽으로 흙을 떠서 하단을 고정한다. 그 후 굴삭기로 메우는데, 잘 못하면 망이 찢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굴삭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오로지 삽질! 삽질 제대로 했다. 

   망은 아래와 같이 연결해서 사용하면 낭비가 적다. 단, 연결하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망 설치 완료. 여기가 굴삭기가 안들어간 곳이다. 반나절 내내 삽질만 했다.


옆에 칡이 있어서 캐는 중. 정밀한 작업은 못하지만 간단한 작업은 몇시간만 배우면 하겠더라. 귀농해서 참 별거별거 한다.


대충 작업이 끝나긴 했는데, 축사로부터 너무 먼 곳을 닭이 이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대책을 세워야 할 듯 하다.


60m 정도 남은 건 계사 건축 후 작업할 예정이고, 곳곳에 문도 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