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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양계

[동영상] 3차 방목장 오픈 자연 양계 방사 동영상입니다. 3번째 방목장을 개방하는 모습. 닭들은 풀을 정말 좋아해요. [2014-09-08] 3차 방목장 오픈날에 찍은 동영상입니다. 방목장 오픈하면 한달을 채 못버티는 군요. 풀들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금새 마당처럼 초토화 된다는... 원래는 뒤쪽의 작은 공간이 세번째 방목장인데, 앞쪽의 널은 논 두 다랭이가 추가되었네요. 태평농 논농사를 하다 실패를 해서(초반 가뭄으로 발아가 거의 안되었다는...) 닭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었네요. 더보기
바닷물 뜨러 충남 당진으로... 자연 양계에 필요한 바닷물을 뜨러 충남 당진에... 건강하게 닭을 키워 건강한 유정란을 만들기 위해 바닷물을 떠 왔습니다. 양평에서 유정란을 생산을 위해 자연양계를 하는데, 근처에 바닷물을 구할 길이 없어 평택에 가는길에 충남 당진 삽교호 방조제 부근으로 바닷물을 뜨러 갔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할꺼라 예상되네요. 썰물때라 물이 빠져가가고 있어서 물을 뜨는데 조금 고생을 했네요. 떠온 바닷물은 미생물 배양액과 왕겨를 삭히기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더보기
지금은 방목 중... 방목 중인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자연양계 방사 유정란. 자유롭게 뛰어놀며 풀을 먹고 있습니다. 조경용으로 키우고 있는 소나무와 주목 아래를 헤집으며 먹을 거리를 찾고 있군요. 멀리 나가지 않고 계사 안에서 놀고 있는 녀석도 꽤 되네요. 가까운 곳은 벌써 풀이 초토화 되었습니다. 풀 관리를 위해 구역을 나누어 순환방목을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동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뛰어 노는 영상입니다. 더보기
콩세알 자연양계 유정란은 뭐가 다른가? 건강한 닭이 건강한 유정란을 낳습니다. 닭들의 습성을 고려한 자연양계사에서, 자연육추로 병아리때부터 튼튼하게 큰 닭이, GMO를 배제한 자가사료를 먹고, 넓은 흙바닥과 횟대 등에서 뛰어놀며, 포근한 산란상자에서 낳은 유정란이랍니다. 양평 콩세알 농장에서 생산하는 유정란이 시중에 유통되는 달걀과 무엇이 다른가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병아리때부터 거친사료로 튼튼하게 키웠습니다. 2013년 11월 4일 추운 날씨에 갓 부화한 병아리를 인공적인 장치(보온 등)없이 자연육추로 키워 면역력을 높이고, 첫 먹이로 현미와 대나무 잎 등 거친사료를 먹여 튼튼한 장을 갖게 하였습니다. (참고: 병아리 들어오다!) 2. 먹거리가 다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사료에는 GMO(유전자 재조합 식품)이 포함되어 있어 이제.. 더보기
초란이 왔어요~ 성질 급한 녀석이 벌써 알을 낳았습니다. 한달 정도 후에나 볼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벌써 소식이 왔군요. 아직 유정란은 아닙니다. 2013년 11월 4일에 부화되어 이곳 양평으로 입추된 병아리중 한 녀석이 벌써 알을 낳았습니다. 알 낳기까지 보통은 6개월을 보기때문에 빠른녀석이라도 4월이나 되어야 초란(보통 산란 시작 후 한달정도 까지 낳는 크기가 작은 달걀)을 낳을 줄 알았더니, 조숙한 녀석이 하나 있었군요. 아직 산란상자(알 낳는 곳)를 미처 못 만들어서(지난주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늘에서야 하나를 넣었습니다) 바닥에 낳았군요. 미안스럽게시리... 아직 수컷이랑 합방을 하지 않아(보통 산란시작 1달 전에 합방) 무정란입니다. 바닥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안쓰럽군요... 소중한 녀석이라 기념사진.. 더보기
우리 닭들이 먹는 먹이입니다. 자연 양계 닭들에게 먹이는 자가사료 재료 하나하나 신경써서 직접 만든 먹이입니다. GMO가 들어간 시판사료는 한톨도 섞지 않았습니다. GMO FREE!! 양계 시작 전에는 먹이 문제로 이렇게 힘들 줄 예상도 못했는데, 가장 신경쓰이고 힘든 부분입니다. 양질은 먹이체를 확보해야 하고, 단백질 함량 등 영양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두번 먹일게 아니라 꾸준히 먹여야 하기 때문에 연중 나오거나 미리 확보할 수 있는 먹이체여야 하구요. 더구나, 작년에는 곡물 작황이 좋아서 닭들에게 먹일 부산물들의 양이 많이 줄었고, 사료가격 부담으로 부산물쪽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먹이체 구하는거 자체가 전쟁입니다. 다행이 형이나 매형이 많이 도와줘서 어찌어찌 나아가고는 있지만 하루하루가 불안한 상태네요. 양계시작하시려.. 더보기
제가 지은 자연계사를 소개합니다. 야마기시 계사를 참고로 만든 자연계사 오랜 시간을 걸려서 건축한 자연계사입니다. 전문가들 손이 필요한 곳 이외에는 모두 제손으로 지었네요. 2013년 1월에 터 닦기 시작해서 작년 가을 11월에 병아리가 들어왔고, 지금까지 내부에 먹이통이나 횟대, 산란상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준공도 안떨어졌는데.. ^^; 입구쪽 입니다. 큰 문 달린곳이 법적으로는 퇴적장, 실질적으로는 밥 창고입니다. 비지발효사료가 담겨있는 톤백이 보이는군요. 환기용 천창입니다. 열고 닫게끔 되어있지요. 앞쪽 지붕은 겨울철에 햇빛을 많이 받도록 썬라이트로 했습니다. 여름에는 그늘막을 씌울 계획입니다. 입구 반대쪽입니다. 천창을 개폐하는 위치개폐기(주황색)가 보이고, 은박으로 쌓인 물탱크가 보이는 군요. 겨울에 물이 얼어서 은박으로 .. 더보기
입추 다음 날... 입추 다음 날... 미흡한 육추상자 작업하고, 병아리들 먹이고... 입추 다음날 새벽[2013.11.05], 병아리들이 눈을 뜨면 바로 마실 물을 찾는다고 해서, 일찍 준비에 들어갔다.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효소를 탔다. 작년에 담가 두었던 쑥, 오디, 복숭아, 아카시꽃 효소를 섞어서 통에 담아 두었다. 날이 밝아오고, 걱정 가득한 마음으로 육추상자 앞쪽을 막아놓은 상자를 걷어냈다. 한 상자에 1~3마리 정도, 총 18마리가 폐사했다. 3일까지 많이 죽는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죽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프다. 고이 모셔서 영안실(?)에 안치를 하고, 준비해 놓은 따뜻한 효소 희석액을 수통에 따라 주었다. 바로 물을 찾는다고 교육을 받았는데, 웬걸! 온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효소가 식어.. 더보기
자연양계 입추 전 미흡한 입추 준비.. 큰일이군! 입추 전까지 준비 상황. 생각 했던 것보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2013.10.31] 계사 완공을 2013년 10월로 잡고 일정을 진행했다. 원래는 입추(병아리 입양)를 10월에 하려고 했는데, 양계사 공사 진행이 미흡해 1달 미루었다. 따로 인부를 구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혼자 끙끙대며 일을 하다보니 계사 건축 진행이 답답할 정도로 느리다. 11월에 입추를 하려고 형에게 부탁해서 11월 3일에 입추를 하기로 얘기가 되었다. 가격은 마리당 1,200원. 암컷 기준이고 수컷을 공짜로 준다. 주변에서 닭을 키워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1,500마리를 주문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육추상자를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주문을 변경하려 했는데, 마침 청한(수도권 동부 자연.. 더보기
병아리 들어오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병아리가 들어오다! 좌충우돌 병아리 자연 육추 일기. 그 첫날! 전 날 못다한 짚 썰기를 이른 아침부터 시작했다. 이웃에 계시는 동지 한 분이 오셔서 육추상자 조립을 하고, 입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 없이 오전을 보내고 있자니 12시가 조금 안되어 드디어 병아리가 도착했다. 1500마리 들어오는데 5톤 트럭이 왔다. 작은 차로 오려고 했는데 중간에 들리는 곳이 있어서 큰 차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냉/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차에 고이 모시고 왔다.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온 차량이다. 아침에 갓 부화된 병아리를 선별해서 가지고 왔다 한다. 태어나자 마자 암/수 선별되고 박스에 담겨서 이동을 했으니, 그 스트레스가 말이 아닐꺼다. 차를 끌고 오신분은 친절하긴 한데, 병아리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