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다음 날...
입추 다음 날... 미흡한 육추상자 작업하고, 병아리들 먹이고... 입추 다음날 새벽[2013.11.05], 병아리들이 눈을 뜨면 바로 마실 물을 찾는다고 해서, 일찍 준비에 들어갔다.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효소를 탔다. 작년에 담가 두었던 쑥, 오디, 복숭아, 아카시꽃 효소를 섞어서 통에 담아 두었다. 날이 밝아오고, 걱정 가득한 마음으로 육추상자 앞쪽을 막아놓은 상자를 걷어냈다. 한 상자에 1~3마리 정도, 총 18마리가 폐사했다. 3일까지 많이 죽는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죽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아프다. 고이 모셔서 영안실(?)에 안치를 하고, 준비해 놓은 따뜻한 효소 희석액을 수통에 따라 주었다. 바로 물을 찾는다고 교육을 받았는데, 웬걸! 온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효소가 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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