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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농업

[자연농업 자재] 한방영양제-계피 만들기(진행 중-내용 추가)

                        *참고: 이제 막 시작한 초보고, 저도 아직 덜 만들었으니, 참고만 하세요.. ^^

벼르고 벼르던 한방영양제 만들기를 시작하다.

1. 준비물
 

- 항아리: 20리터가 조금 안되는 놈. 원주 남부시장에서 사온거 = 55,000원
  - 한지: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사온 두꺼운 놈 = 3,000원
  - 계피: 인터넷 주문, 2,500원/Kg x 5개(1개는 여유분), 배송비 2,500원 = 15,000원 
  - 소

 

주: 마트 구매, 30도 18,000원/5리터 = 72,000원
  - 막걸리: 마트 구매, 국내산 쌀 80% 1.7리터 2,000원/3개 = 6,000원

 



2. 만들기


   1) 계피(베트남산)를 넣고 막걸리를 붓는다.
      - 계피 2Kg을 넣는다.
         계피는 국내산이 없어서 수입산 사용. 중국산 보다는 베트남산이 좋다 함.
      - 막걸리(없으면 맥주)를 계피가 잠길 정도로 넣는다(8~10리터).
         그러나, 사온 양이 부족해서 일딴 있는거 부어놓음(1.7리터 짜리 3병)
         근처에서 생산되는 3종류를 검토했는데 대부분 수입산 소맥분 사용.
         국내산 쌀 80%짜리로 샀다.

      - 형에게 부탁해서 4병 추가로 구입해서  2병 반정도 더 부음(총 5병 반 = 9리터 좀 넘음)

  2) 한지로 덮어 1~2일 보관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계피가 막걸리를 흡수해서 위쪽은 계피만 보임
       - 남은 반병 넣어도 부족하길래, 계피를 모두 조각조각 냈다. 그러니 여유 생김.








 


    3) 재료(계피+막걸리)와 같은 무게의 흑설탕을 추가하고 잘 저어준다.
        - 12.2Kg의 흑설탕(비정제 흑설탕 - 황설탕 같아보임)을 넣어 줌.
        - 항아리의 2/3가량 차야한다.(중요한 것!!)
        - 책에는 잘 저어주라고 했는데.. 그걸 못보고 그냥 놔두었음.. ㅠ
        - 아직 서울에 있는 관계로, 조카한테 부탁해서 저어달라고 해야겠다...

 

   4) 추후 과정
       - 4~6일 경과 후 남은 용량 1/3에 소주(30~35%)를 넣은 후 비닐로 덮는다.
       - 소주를 넣은 날로 부터 2주간 매일 정성된 마음으로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시계방향으로 저어 준다.
       - 완성된 액은 여과하여 별도의 용기에 보관(항아리, 갈색 유리병, PE용기)
    5) 재탕(4~5회)
        - 여과 추출 후 남은 계피를 항아리에 넣는다.
        - 1차 원액의 1/3 항아리에 넣는다. 이 양이 2/3 차지한다.(막걸리, 흑설탕 미사용)
        - 남은 1/3에 소주를 채운 후 1차때와 같은 방법으로 완성
        - 1차에서 4~5차까지의 추출액을 한 용기에 담아 혼합 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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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가계산 - 현재(항아리 제외, 배송비 포함) ***
   - 당귀 2Kg(2,500/500g) : 12,500
   - 막걸리 10.2 리터(6병, 2,000/병) : 12,000
   - 한지 반장 : 1,500
   - 비정제 흑설탕 11.2Kg(2,413/Kg): 27,000
   -------------------- 계 : 53,000원
 *** 추가 - 1차 완성
   - 소주 6리터(예상) (3,600/리터) : 21,600원
 *** 추가 - 5차 까지
   - 소주 24리터(예상) : 86,400원
   >>>>>>>>>>> 총(예상) : 161,000원

  
** 처음 시도하는 한방영양제.. 잘 되길 빈다..
** 그나저나, 당귀/감초가 문제로구만.. 재료비가 원체 비싸놔서.. ㅠㅠ

 


[2012-03-25] 1주일 경과

- 1주일 지났다. 한지 뚜껑을 열어보니 계피 특유의 냄새에 톡 쏘는 듯한 향이 올라온다.

- 설탕을 넣고 저어 주었어야 하는데 그걸 빼먹어서 불안하다.

- 일딴 산에서 나무를 하나 잘라와서 저어보았다.
역시나... 설탕이 풀리지 않고 그대로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 그대로 소주를 부어서 진행시킬까.. 아니면 한주를 더 보낼까 고민을 하다가, 1주일 더 발효시키기로 결정을 했다. 방에 불을 넣지 않아서 생각보다 온도가 낮았고, 설탕이 풀리지가 않아서 제대로 발효가 안되었을 거 같아서다.

- 역시 처음 하는 일이라 좀 서툴다. 다음주를 기약한다. 


[2012-03-31] 2주일 경과

- 설탕이 가라앉는건 처음에 저어주지 않아서 그런것이 아니었다. 다시 와서 저어봐도.. 설탕이 바닥에 깔려있다.

- 한번 저어주고, 맛을 보니... 그냥 단맛만 난다.. ^^;

 - 소주 10리터 추가(30도 짜리)

 

- 한번 저어주고...

- 비닐로 덮어주라 했는데... 어무이께서 한지랑 같이 덮는게 좋을거라고 하셔서 한지 위에 비닐을 덮음..

- 2주 동안 매일매일 저어주라고 했는데.. 서울에 있는 관계로 집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함..

 


[2012-04-15] 소주 넣고 2주 후

1차 재탕

1주 동안은 잘 저어줬는데 나머지 기간동안은 그러지를 못했다.

어쨌든 이상증상은 보이지를 않는데, 잘 된건지도 모르겠다. 맛을 보면 닷만만 강하고, 계피향이 진하다.

액체만 분리해 보니 25리터 정도 된다. 17리터는 PE통에 보관하고 8리터는 재탕용으로 원래있던 계피와 함께 넣었다.

남은 부분을 소주로 채우니 15리터 정도 들어간다.

** 20리터짜리 항아리인줄 알았는데, 다시 재어보니 27리터짜리.. 재탕을 3회만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