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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일기

2012 벼 추수 체험학습

벼 농사를 경험해 보자꾸나!

애들과 함께하는 벼 수확 체험학습 현장...

 

 

 [2012-10-14] 직파했다가 실패한 논 두다랭이(250여 평)가 남아서, Ofica 카페에 공지를 체험학습 공지를 띄웠는데 아무도 신청하는 사람이 없었다.ㅋ 혹시 주변 사람들 중에 있는가 싶어서 연락을 했더니 온다는 사람이 있어서 진행을 했다.

대학 선배와 후배, 후배의 처남 식구들 포함해서 3가구가 참석했다. 성인 6명, 애들 7명...  

 

우선, 텃밭에 가서 6무 농법(무 농약, 무 비료, 무 퇴비, 무 경운, 무 비닐 멀칭, 무 제초)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준비한 것 없이 얘기 하다 보니 두서가 없고, 애들은 무관심이고... ^^;

 

바로 논으로 이동... 낫이 부족해서 후배 녀석한테 사오라 했더니 파는 곳을 못찾았다고... 낫 부족..ㅋ 

평생 농사 지으신 아버지께서 시범을 보이시고...

  낫 하나씩 들고 체험 시작! 직파에 실패한 논이라 벼가 영 부실하다.. ㅋ

   가장 많이 추수한 우등생...

   낫이 부족해서 성인들은 구경만 하고...

   서울에서 일이 있다는 가족이 있어서 두 개 논 중 하나만 추수기로 했다. 추수한 벼를 들고 탈곡 하는 곳으로 이동... 아래 사진은 홀테(또는 훌테)라고 불리우는 농기구...

   아버지께서 시범을 보이시는데... 사실 나도 이렇게 탈곡하는건 처음봤다...

   애들도 체험해 보고...

   신났다...ㅎ

   부모님들도 한번 해 보고...

   애들이 재미있는지 서로 하려고 줄서서... 싸움도 났었다는.. ㅋ

   발판을 잘 밟아야...

   과 선배와 두 딸들... 서로 도와가며...

   두 시간 가량 짧은 체험학습을 마치고 나서 산악 오토바이 체험...

   준비가 부족했지만 다들 재미있었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다음에는 좀 더 알차게 준비를 해야할 듯...